단국대가 라이벌 건국대를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단국대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세원텔레콤배 농구대잔치 남자 예선 B조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서도영(24점)과 고교 졸업반 박구영(16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91-84로 이겼다.
 
단국대는 상대 안철호(23점)의 활약에 눌려 1쿼터를 28-25로 밀렸지만 2쿼터 초반 연속득점에 성공, 40-32로 역전에 성공한 후 우세를 지켜가며 건국대의 추격을 봉쇄했다.
 
단국대는 건국대가 추격해 올때마다 박구영의 3점슛과 성공률 높은 서도영의 야투 덕분에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건국대는 4쿼터 2분30여초를 남겨놓고 82-87, 5점 뒤진 상황에서도 5차례 연속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세를 폈지만 골 결정력이 낮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7일 전적 ▶남자 B조 단국대(1승2패) 91(25-28 26-19 21-19 19-18)84 건국대(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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