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 주니어' 차두리(22·빌레펠트)가 독일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달 초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바이에르 레버쿠젠에 입단한 뒤 빌레펠트로 임대돼 아버지 차범근씨의 뒤를 이어 독일무대에 진출한 차두리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밤 원정경기로 열린 자르브뤼켄과의 독일컵 1차전에 교체출전 했다.
 
지난달 30일 이적동의서 발급을 둘러싼 원소속팀 고려대와의 갈등이 원만히 해결돼 독일 선수등록을 마쳤던 차두리는 이날 후반 16분 무라브스키와 교체돼 약 29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독일축구에 데뷔했다. 경기는 빌레펠트의 5-0 완승.
 
한편 차두리는 오는 12일 열리는 카이저스라우테른과의 리그 원정경기에 출전, 분데스리가에서의 첫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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