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미국 언론으로부터 다시 한번 신인왕 후보로 평가받았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 ESPN의 칼럼니스트 피터 개몬스는 12일(한국시간) 인터넷 칼럼을 통해 최희섭을 올시즌 지목해야 될 신인 4위로 평가했다.

개몬스가 꼽은 최고 신인 후보 1순위는 지난 해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포스트시즌에서만 5승을 올렸던 우완 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뽑혔으며 2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1루수 트래비스 해프너였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우완투수 존 패터슨이 3위에 올랐고 최희섭은 시카고 컵스의 주전 1루수 자격으로 4위에 올랐다.

지난 해 9월 메이저리그 엔트리가 40명으로 확대되면서 빅리그 신고식을 가졌던 최희섭은 50타석 밖에 나서지 않아 올 해도 신인 자격을 지니고 있는 상태다.

현재 경남 남해에서 개인훈련중인 최희섭은 20일께 출국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 체류중이던 김병현(애리조나)은 11일 매스컴에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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