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 AP=연합뉴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홈 최고 승률을 유지했다.

인디애나는 12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02-2003 시즌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저메인 오닐(23점.12리바운드.5블록슛)과 론 아테스트(23점.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116-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디애나(27승10패)는 홈 경기 16승1패로 안방에서 가장 강한 팀의 면모를 이어나갔다.

지난 시즌 중부지그 4위였던 인디애나가 홈에서는 물론 현재 1위로 승승장구할수 있는 것은 어느 팀보다 강력한 팀워크 때문.

이날 경기에서도 자말 틴즐리(9점)가 무려 14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는 등 시즌 한 경기 팀 최다인 3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이날 승리의 수훈갑인 오닐도 "기록상으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팀에 기여하는 많은 선수들이 있어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며 승리의 공로를 동료들에게 돌릴 정도.

인디애나는 경기 종료 2분19초를 남겨두고 108-104로 쫓겼으나 이후 오닐이 레이업과 점프슛으로 4점을 보태는 등 8연속 득점을 올려 승부를 갈랐다.

한편 야오밍이 경기 초반 무릎 부상으로 빠진 휴스턴 로키츠는 지난달 덴버 너기츠에서 이적해온 제임스 포지(18점)가 야오밍의 공백을 잘 메워 덴버에 87-85로 이겼다.

휴스턴은 경기 종료 14.1초전 83-80로 추격당했으나 스티브 프란시스(25점.6어시스트)와 포지가 자유투로 잇따라 득점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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