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5일 문학경기장 북문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족 동요·댄스 경연대회'는 아이들의 솜씨자랑 대회로 시종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 행사였다.

행사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경연대회에 참가한 9개 팀은 가족과 친구들이 팀을 구성해 노래와 댄스를 마음껏 선보였다.

'불량감자'로 잘 알려진 유현철씨의 재치 넘치는 깔끔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최은서, 손자영 어린이는 뜻은 모르지만 '어머나'를 깜찍한 모습으로 끝까지 잘 불러 은상을 수상했다.

또 정지윤 어린이는 싸이의 '챔피온'에 맞춰 어린이 특유의 깜찍한 율동으로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는데 이날 가장 많은 인기를 얻으며 인기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금상은 공명선거를 주제로 한 웅변과 동요 '이슬'을 부른 심은하(관교초 4)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심양은 수상소감을 통해 “이번 행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노래지도를 받으며 연습을 많이 했다”며 “웅변은 6일 교육청에서 열리는 웅변대회에 앞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습삼아 해봤는데 금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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