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천시장배 가족 모형배만들기 대회'가 지난 5일 문학경기장 북문광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시작 전부터 인파가 몰리면서 주최측이 300개의 모형배를 준비했으나 선착순 현장접수로 인해 늦게 도착한 가족들은 참가할 수 없었다.
 
이번 행사는 국제도시 관문이자 국제해양도시 인천의 특성을 잘 살린 대회로 어린이들에게 바다에 대한 도전정신과 가족간 화합을 통해 모형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30㎝급 유람선과 군함, 범선 등 3종류의 모형배는 오전 11시 무료 배부를 시작해 오후 2시까지 완성품을 접수받아 창의성과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각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 모형배를 제공한 아람키트 측은 지난 2004년과 2005년 두차례에 걸쳐 바다의 날 행사의 모형배만들기와 지난 2004년 제14회 대회를 끝으로 없어진 해군참모총장배 모형배 대회를 주도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이번 1회 대회를 계기로 내년부터 모형배만들기 대회를 전국대회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한편,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유람선부문 ▶금상 = 용일초교 김찬호 ▶은상 = 동춘초교 박지나 ▶동상 = 부일초교 심재혁, 먼우금초교 원소연
 
◇군함부문 ▶금상 = 봉수초교 조기환 ▶은상 = 석천초교 김혜원 ▶동상 = 용현남초교 박진수

◇범선부문 ▶금상 = 선진유치원 김가연 ▶은상 = 인동초교 신윤 ▶동상 = 용일초교 김민규, 남부초교 손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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