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어린이날 인천 문학경기장 북문에서 열린 행사에서 어린이들의 꿈을 멋진 연주로 장식해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은 해양경찰 관현악단.
 
해양경찰 관현악단(단장 한학)은 지난 1986년 10월 30인조 브라스밴드로 창단돼 연 평균 100회의 지원행사 및 정기연주회와 수시연주회로 국민과 함께 해왔으며, 지난 2004년 12월 60인조 관현악단으로 확대 재편됐다.
 
해양경찰 관현악단은 30인조 브라스밴드 시절부터 장애인 전국체전·서울지체장애인 사생대회·남동 장애인복지관 휠체어 마라톤 대회·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 캠페인·인천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등의 행사지원으로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왔으며, 어린이날 기념 음악회, 인천 세계 어린이 민속축제 및 통일염원 전국청소년문화예술대회, 어린이날 큰 잔치, 해양소년단 발대식 및 연합선서식 등에 참여하면서 수많은 어린이들의 꿈과 소망이 되어 오기도 했다.
 
또한 2004년 관현악단으로 재편돼 무한봉사를 멈추지 않고 KBS 광복절 기념 음악회, 바다의 날 기념식, 환경의 날 행사 등 환경운동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월미탑 준공식과 각종 체육행사, 국제월드인라인컵, 전국핸드볼 큰잔치, 독도사랑 나라사랑 축제 등 각 지역의 축제 및 일본, 러시아, 중국 다수의 국제행사 등 2천여 회의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찾아 다녔다.

해양경찰청이 2005년 송도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관현악단의 규모가 더욱 확장되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올해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수요음악회'를 본청로비 등에서 격주로 실시하며 신년음악회와 부산 신항만 개장식으로 올 한 해를 시작해 아름다운 선율과 멋진 앙상블로 시작하고 있다.

한학 악단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 관현악단으로서 무한 봉사를 펼쳐 나갈 것”이라며, “관현악단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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