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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전망대> 플레이오프 6강 진입 고비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03년 01월 13일 월요일 제0면
공동 6위에 오른 울산 모비스와 안양 SBS가 플레이오프 6강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고비를 맞았다.

이번 주중(1.14-17) 프로 농구 경기에서 모비스는 14일 서울에서 3위인 삼성과 대결하고 SBS도 15일 창원에서 강호 LG와 맞붙는다.

모비스는 올시즌 들어 삼성을 상대로 1승2패를 기록,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모비스는 삼성과 대결에서 이기면 플레이오프 6강 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3연패로 침체에 빠진 팀 분위기를 상승세로 되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모비스는 용병 데니스 에드워즈가 득점 랭킹 5위를 고수하며 건재한 상태고 여수 코리아텐더에서 옮겨온 가드 전형수도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서는 삼성도 최근 4연승을 거두다 코리아텐더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만큼 모비스를 상승세로 반전하는 제물로 삼아 최소한 2위에 올라 챔피언 리그에 직행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다른 6위인 SBS도 시즌 이후 줄곧 1-2위를 유지해온 강팀 LG와 맞붙기 때문에 힘겹기로 따지자면 모비스와 사정이 비슷하다.

SBS 역시 이번 시즌 들어 LG를 상대로 1승2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다.

SBS는 하지만 리바운드 랭킹 3위인 안토니오 왓슨이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있고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한 만큼 LG의 파상 공세를 차단하고 김훈과 양희승의 야투로 승부를 따내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LG는 앞으로 챔피언 리그에 직행하려면 현재 선두 체제를 굳혀야 하는 만큼 SBS 등 중하위팀을 상대로 한 경기를 반드시 이기는 '굳히기' 작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4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동양은 15일 전주에서 리그 8위인 KCC와 맞붙고 공동 4위인 코리아텐더는 같은 날 서울에서 최하위인 서울 SK와, 원주 TG는 16일 홈에서 8위인 인천 SK와 각각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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