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가 일본의 대표적인 록밴드 X-재팬의 멤버 `요시키'(Yoshiki)와 일본에서 한 무대에 오른다.

조성모는 오는 2월 1일 일본 NHK 창사 50주년 기념으로 도쿄 NHK홀에서 열리는 요시키의 콘서트에서 특별 게스트로 초대돼 요시키가 작곡하고 자신이 작사한 새 발라드곡을 부를 예정이다.

요시키는 X-재팬에서 드럼, 키보드 주자로서 활동했을 뿐 아니라 작곡가로도 인정받은 뮤지션으로 이번 조성모의 5집 제작에도 참여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일부터 미국 LA에서 만나 공동작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같은 날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X-재팬 영상 콘서트'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20분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성모는 "지난 연말 소속사와 갈등은 마무리돼 다음달 말 출시를 예정으로 5집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요시키와 함께 작업하면서 큰 스케일과 독특한 느낌에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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