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위원이 15일 일본프로야구 연수 준비를 위해 출국했다.

선동열 위원의 이번 방문은 18일과 19일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마스터스리그에 참가하기 위해서지만 선 위원은 일본 체류기간 주니치 드래곤스와 연수 계획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지난 99년 주니치에서 은퇴한 뒤 KBO 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동열은 이달 말 사의를 밝힐 계획이며 2월 중순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지도자 수업을 받게 된다.

주니치의 명예선수인 선동열은 1군보다는 2군 연수를 자청한 상태다.

선동열은 "경기 위주로 움직이는 1군보다는 신인 육성에 주력하는 2군에서 지도자의 역할을 익힐 생각"이라고 말했다.

선동열은 올시즌을 일본 2군리그에서 보낸 뒤 국내로 돌아와 지도자로 현장에 복귀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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