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고 쓰고 하는 것을 평소에 즐겼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아직도 가슴이 뛰어 진정할 수 없다.”
 
지난 10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 제3회 전국 청소년 통일염원 문화예술대회 글짓기 운문 부문 대상은 인천연수여자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성명비양 앞으로 돌아갔다.
 
초·중학교를 거치며 백범 김구 선생 추모 글짓기 대회(은상), 갯벌사랑 환경 글짓기 대회(금상) 등 각종 글짓기대회에 참가해 입상하는 저력을 보이는 성양은 보통 1주일에 2권, 한 달에 6권 정도의 소설을 읽은 독서벌레로 소문 나 있다.
 
이번 대회에서 `통일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를 쓴 성양은 “글을 쓸 때마다 어떻게 하면 예쁘게 꾸밀까하는 생각으로 쓴다”며 “이번에도 통일을 경험을 하지 못한 우리들의 마음을 시를 통해 통일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다”며 자신의 시를 소개했다.
 
시나리오 작가, 문예창작가, 시각디자이너 등 많은 꿈을 가지고 있는 성양은 “학교에서도 광고동아리에서 활동하며 항상 글이라는 것은 나의 일부분”이라며 “현재는 한 순간에 사람들의 감정을 사로잡을 수 있는 카피라이터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의 꿈이 글과 연관된 것이고 글쓰는 것을 좋아해 앞으로 많은 대회에 참가해 능력을 검증받고 싶고 경험과 경력을 축적하고 싶다”며 앳된 얼굴에 자신감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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