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시애틀)가 2003시즌 개막전을 고국에서 치르게 됐다.

이치로의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는 올 시즌 개막전을 3월 25일과 26일 도쿄돔에서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 2연전을 갖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메이저리그 팀이 일본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것은 지난 2000년 시카고 컵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 이후 두번째다.

시애틀에는 이치로 외에도 마무리전문 사사키 가즈히로가 있으며 개막 경기에는 또다른 마무리 투수 하세가와 시게토시도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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