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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선도하는 인천본부세관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2006년 07월 18일 화요일 제0면

인천본부세관은 구한말인 1883년 인천항 개항과 함께 인천해관으로 개청해 24명의 직원이 경기, 충청, 전라, 황해, 평안의 5도를 관할하며 당시 연간 85만 원의 관세징수 및 97만 달러 상당의 수출입물품 통관을 담당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세관업무를 시작했다.
 
수도 서울의 관문에 위치해 우리나라 근대화의 풍상과 시련을 같이한 인천본부세관은 개청 123년이 지난 현재는 2국 2담당관 5관 10과 1실로 편제된 인천세관과 소속 산하세관으로 수원·평택·안산·부평 등 4개 세관을 두고 있으며, 총 근무인원은 502명으로 연간 7조 원 상당의 징수실적과 1천억 달러의 수출입 통관을 지원하는 동북아 물류 중심 세관으로 발전해 왔다.
 
▶혁신활동의 선도적 역할 = 지난 2004년도 정부혁신 최우수기관, 2005년도 정부업무평가 최우수기관(종합1위)으로 연이어 선정된 관세청과 인천본부세관은 조직의 허리인 과장급 간부 중심으로 추진동력을 가속화(Middle-up-down Approach)하고, 혁신추진단·혁신지원단·혁신T/F팀 등 조직 전체 네트워크를 구성해 혁신활동을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의 혁신아이디어의 요람인 `아하방'을 인트라넷에 개설해 고객중심의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혁신워크숍', `현장 문제해결 상생CoP 구성', `현장중심경영' 등 현장중심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액션러닝(Action Learnig)형 학습·토론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특히 혁신활동의 핵심가치를 내·외부 고객만족도 제고에 두고, `웰빙 인천 프로젝트', `Exciting Monday 실시', `세관장과 직원의 만남' 등 감성경영 기법의 도입을 통해 업무와 혁신이 분리되지 않고 혁신이 일상 업무 속으로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이달의 혁신세관원', `혁신활동 우수부서' 선정 등 공정한 혁신활동 평가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는 상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평갇보상체계 적용으로 성공적인 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항만 신속한 물류흐름 기여 = 인천본부세관은 2004년과 지난해 인천 외항에 건설된 컨테이너 터미널로 인해 연간 25%이상 급격히 증가하는 인천항 이용 수출입물량의 신속하고 원활한 흐름을 위해 작년 1월 인천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10개 물류관련 행정기관 및 인천항운노조, 인천항만물류협회 등 18개 민간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선포한 `인천항 물류혁신을 위한 민관 합동선언'을 주도해 추진했다.
 
이어, 합동선언 시 선정된 이행과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종전에 수입화물이 입항에서 반출까지 5.5일 소요되던 화물처리시간을 3.6일로 단축하는 등 인천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는 물류혁신을 이루어 내었다.
 
민관 합동 선언문에서는 최상의 서비스를 약속(We Promise The Best Service)한다는 의미에서 아래와 같이 `7가지 핵심가치'를 정하고, 각 가치별로 7~8가지 세부추진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PROMISE' : 즉시처리(Promptness), 책임(Responsibility), 일괄처리(One-stop service), 기동성(Mobility), 청렴성실(Integrity), 안전(Safety), 자동화(e-procedure).

특히,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출입화물의 입항에서 반출까지의 물류관련 전반적인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접수받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인천항 물류지체신고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그 동안 상존해온 상습갈등, 불편요인 등을 찾아 개선해 오고 있다.
 
▶국민보건 및 안전 보장 = 인천본부세관의 현 관할구역은 육상으로 인천·수원·시흥·안산·화성·오산·평택·용인·안성시와 백령도에서 평택항 북쪽 해역까지의 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광활한 관할구역을 종전과 같이 세관인력만의 고정감시체계로는 완벽한 항만의 파수군 역할을 할 수 없어 인천본부세관은 인천해양수산청과 손을 잡고(MOU체결) 육상의 인천항 부두출입 검색업무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육군 제103여단과는 해상감시를 위한 MOU을 체결하고 상호 해상밀수정보 교환 및 합동 작전으로 육·해상의 완벽한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 항만밀수 및 테러방지를 위해 인천항만 전역의 상시 감시를 위한 `인천항 감시정보종합시스템'을 개통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항 전역에 300m 거리의 차량번호판까지 판독 가능한 고성능 CCTV, GIS(지리정보시스템), 영상조기경보시스템 등 각종 첨단장비로 무장한 종합정보시스템은 항만 감시 분야에 일대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민원편의 행정 구현 = 인천본부세관은 해외에서 이사물품을 들여오는 이사자가 은행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관세수납시스템을 개편했다. 새 관세수납방식을 통해 민원인은 은행을 왕래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통관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그 동안 은행개점시간 제한으로 사실상 통관이 불가능해왔던 오후 늦은 시간 및 토요일 통관도 가능해짐으로써 해외 이사자의 통관시간 선택의 폭이 확대돼 한층 편리하게 이삿짐을 통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관세법 위반자 조사를 위한 신문조서나 진술조서 작성 시 자신이 답변할 내용을 직접 작성(컴퓨터를 이용한 워드입력)할 수 있도록 개선해 피의자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종전에는 여행자가 세관에 신고없이 1만 달러 이상 소지하고 출국하는 경우 외국환거래법에 의거 예외없이 3시간 이상 소요되는 세관조사로 거의 당일 출국이 불가능했으나 관련 법규 미숙지 등 3만 달러 이하의 경미한 사안은 간이조사 후 출국을 허용하되 귀국 후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자진 출두해 조사 받을 수 있도록 해 기업활동 및 일반 여행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이밖에도 CIQ기관과 선사의 공동노력으로 여행자 입항절차를 개선, 한중 페리선을 이용한 여행자의 하선시간을 대폭 단축(30~40분 → 5분 이내)해 여행자 편의를 높인 결과, 지난해에는 인천항 페리선 이용 여행자가 전년 대비 34%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

▶클린 세관행정 구현 = 인천본부세관은 청렴물결의 조직 내 확산을 위해 Clean 365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세관은 그간 크고 작은 부패행위가 매년 발생됐으나 2005년의 경우 민관합동 및 상하직원 간 청렴약정 체결, 반부패 시민감시단 운영, 부패취약분야 제도개선 등 부패발생 차단을 위한 환경조성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단 한 차례의 부패행위도 발생되지 않은 부패제로 상태를 8년 만에 달성했다.
 
지난해 부패제로 원년에 이어 1년 365일 청렴한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청렴이 세관의 조직문화로 정착돼 국민에게 믿음 주는 `클린 세관행정'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공익가치 실현 앞장 = 인천세관은 올해 4월 중증장애인복지시설인 명심원과 자매결연했다. 그 동안 명절에만 성금 등을 전달하는 형식적인 이웃사랑 행사에서 벗어나 자매결연을 통해 장애우들에게 친밀한 이웃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이러한 자매결연을 통해 정례적인 성금지원 및 세관 초청견학 행사 등 보다 내실 있는 사랑나눔 실천운동으로 세관의 공익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그 동안 세관에 적발된 상표법 위반물품은 몰수가 확정되면 전량 폐기처분해 왔으나 관행적, 일률적으로 폐기하는 것은 국가자원 낭비일 뿐 아니라 소각·파쇄·매립 등에 따른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원인도 돼 왔다.
 
이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업무혁신 워크숍에서 단기성공과제로 선정, 추진한 결과 몰수된 위조상표 부착의류를 6회(2만7천점)에 걸쳐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및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돕기 물품으로 기증했고 앞으로도 압수된 짝퉁 의류나 농산물을 불우이웃이나 농가 등에 지속적인 기증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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