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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세관 개청 4년의 성과

하승호 기자 hsh@kihoilbo.co.kr 2006년 07월 18일 화요일 제0면

평택항의 수출입 통관 업무을 관장하고 있는 평택세관이 물류적체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신속 정확한 통과체제를 구축, 개청 4년만에 수출입 통관액 280억 달러에다 2조1천억 원의 관세 등을 징수하는 1급 세관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평택항은 중국과 최단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해상운송비 등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신속한 물류 수송이 가능한 이점은 물론 지리적으로 서울(80km 이내)과 천안, 수원, 대전 등 중부권 및 경기 남부권 화물의 최적의 물류기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평택세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수출입 징수실적 = 평택세관은 승격 첫 해인 2002년 2만1천TEU에 불과했던 통관업무가 현재 22만7천TEU로 늘어나는 등 평택항을 통한 대중국교역량이 10배 이상 증가했다.

수출실적도 지난 2002년 64억 달러이던 것이 올해는 상반기에만 75억 달러로 지난 2002년 수출실적을 훨씬 능가하는 성과를 올렸고 수입실적 또한 개청 당시 58억 달러에 불과했던 것이 올 상반기에 65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같이 수출입 통관이 늘어나면서 관세 등 국세 징수액도 증가, 2002년 1조9천600여억 원이던 관세 등 국세 징수도 2003년에는 2조400여억 원으로, 지난해는 2조1천46억 원으로 증가해 전국 46개 세관 중 부산, 인천공항, 인천, 울산, 여수세관에 이어 6위로 올라섰다.

▶4년만에 3배 이상 급성장 = 평택세관이 수원세관 평택출장소에서 세관으로 승격된 2002년 당시 평택세관의 근무인원은 21명에 불과했으나 평택항을 통한 대중국 교역량의 급증(2001년 대비 10배, 2만1천TEU → 22만7천TEU)과 대기업 및 외투기업의 평택 인근지역 지속유입 등으로 인한 업무량 증가에 따라 인력도 함께 늘어나 현재는 통관지원과 등 3개 과에 63명 규모로, 4년전 상급세관이었던 수원세관의 2배가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신속한 물류지원 및 관세환급 지원 = 지난해 컨테이너검색기를 평택항에 설치, 24시간 상시통관체제 구축 및 물류지체신고센터의 설칟운영 등 평택항 수출입화물의 물류흐름을 빠르게 개선했다.

이 결과 입항에서 통관까지의 화물처리 소요시간을 종전 9.7일에서 5.87일로 대폭 단축(단축률 전국항만 1위)시켰고 수출업체에 대한 관세환급금의 80% 이상을 당일 지급하는 등 관내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불법·저가수입 농수산물 집중단속 = 평택세관은 중국산 농수산물의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먹을거리의 안전성 확보 및 국내 생산농가 보호를 위해 고추, 마늘 등 22개 주요 수입 농수산물에 대해 식물검역소, 식품검역소 등과 함께 통관관리를 강화했다.

이처럼 탈루세액심사를 강화, 저가로 수입신고한 농산물 17건에 대해 총 2억6천만 원의 관세를 추징하는 등 불법·저가농수산물의 반입을 근절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역사회와 함께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세관'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 평택세관은 사회복지단체인 안성시 원곡면 소재 성요셉의 집, 평택시 이충동 소재 성육보육원과 자매결연하고 매달 이들 기관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함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평택 관내 정부기관 최초로 평택시 월곡2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하고 농번기 일손돕기 및 지역특산물 공동구매 등의 지역사회를 위한 선행을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중앙대학교와 학생들의 현장체험 기회 제공 등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관학협력MOU를 정부기관 최초로 체결하기도 했다.

▶더 큰 꿈을 위해 평택항으로 이전 = 평택세관은 현재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현 청사를 2009년 평택항 인근 만호리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는 평택세관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평택항과 현 청사가 너무 원거리(편도 34km)에 위치하고 있어 발생하는 수입검사 및 화물관리 등 세관업무 수행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평택항의 지속적인 개발에 발맞춰 보다 신속한 통관지원체제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평택세관은 이미 예산확보 등 청사이전을 위한 준비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대고객 서비스 약속 = 평택세관은 관세행정 서비스헌장을 마련, 고객을 위한 업무수행을 약속하고 있다.

평택세관은 “세관을 이용하는 고객 모두가 친절·공정·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고 이를 제공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국민참여 하에 고객 편익중심의 세관행정과 동북아 경제중심 실현을 위한 세관 현대화에 정성을 다하겠다”며 “환경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에 실천강령으로 ▷고객의 권리를 존중하고 이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신속·정확한 업무처리를 통해 사랑과 신뢰를 받는 세관행정을 구현하고 ▷열린 마음으로 관세행정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며 ▷업무처리과정에서 불편을 초래했을 경우 즉시 시정하고 상응하는 적절한 보상을 하고 ▷노력하고 실천한 사항에 대해 고객의 공정한 평가를 받고 그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태영 평택세관장 인터뷰

평택항은 물론 평택지방 입하 수출입 물류에 대한 통관과 보관, 감시 업무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태영 평택세관장은 “물류흐름 촉진을 위한 신속한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 강화로 통관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나날이 지능화·조직화해 가고 있는 밀수 근절을 위해 첨단 조사기법을 통한 밀수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관절차 간소화 등 물류흐름 촉진을 위한 개선책은.

▶평택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평택세관은 `물류지체해소를 위한 민·관 실무협의회’ 활성화 등으로 물류적체 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하겠다.
 
컨테이너 검색기와 같은 첨단 장비 활용으로 과학적 검사 기법을 동원, 신속·정확한 통관체제를 구축해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평택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아낌 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

-증가하고 있는 밀수 방지 대책은.

▶중국산 농·수산물의 밀수가 대종을 이룬 가운데 밀수 사범은 지난해보다 4배로 늘어났다.
 
날로 지능적이고 조직화해가는 직접 밀수 및 원산지 허위 표시 등 부정 무역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관세청 통합 조사 정보 시스템을 이용한 자료분석을 토대로 컨테이너 검색기와 CCTV를 이용한 항만 감시체제를 구축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중국산 농·수산물의 원산지 허위 표시 등을 적발하겠다.
 
또, 정상 수입을 가장한 밀수 루트를 색출하기 위해 여객터미널, 보세창고 등 주요 감시 대상 지역에 대한 24시간 감시망을 가동하겠다.

-컨테이너 전용부두 건설에 따른 컨테이너 검색기 이전이 시급한 실정인데 지연되고 있는 이유는.

▶평택항 서부두에 설치된 컨테이너 검색기는 컨테이너를 개방하지 않고도 X-선 촬영으로 내부 물품을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과학 장비다.

그러나 지난 3월 서부두의 컨테이너 하역 기능이 동부두(5번 선석)로 옮겨짐에 따라 검색기의 이전이 불가피해졌으나 옮겨 놓을 장소를 아직 마련하지 못해 지연되고 있다.

만일 검색기를 옮기지 못할 경우 화주들의 물류지체 및 비용부담 가중이 예상, 세관은 수출 업체의 불편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검색기 이전 장소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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