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축화
작가 초원 윤석애(蕉苑 尹錫愛)
〈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문인화부문 특선2회, 입선 2회
▶인천시 미술대전 대상, 우수상 및 특선
▶안견미전 문인화부문 우수상 및 특선
▶단원미전 문인화부문 우수상
〈경력〉
▶인천시 초대작가
▶한국미협회원, 인천 남구 미협 이사
▶부평도서관, 중앙도서관 지도강사
▶초원 윤석애 서예·문인화 학원 운영
창간축시
날마다 새로운 세상 열어 밝히소서
-기호일보 창간 18주년에 붙여
최병두
불 꺼진 터널 같은 1970년대
저마다 언론의 횃불을 밝히다가 무너져 내린 가슴 안고
교육의 깃발을 곧추세웠던 그날부터
어둠을 밝히는 빛의 씨앗을 빚어
1988년 오늘
우리 고향의 텃밭에 씨를 뿌린 지 열여덟 해
한 이랑은 내 고장을,
또 한 이랑은 대한민국을,
또 한 이랑은 온 세상 삼라만상을 밑거름으로
이랑 이랑을 이어
우리네 삶의 싹을 틔워 가꾸는 사이
언 땅을 녹이는 훈풍에도 꽃샘바람이 불고
한여름 녹음 푸른 산야를 휩쓰는 태풍
익어가는 열매를 얼리는 서릿바람이 일고
오순도순 화롯불에 휘몰아치는 눈보라
그토록 바람 잘 날 없는 나날들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거나 꺾이지 말라
깊은 뿌리 북돋아 바른 줄기 세우고
곁가지는 잘라 잡초를 뽑아내며
아름답고 풍요로운 밭을 가꾸는 그대
기호일보여!
밤낮없이 고운 땀을 흘리며
말 대신 천리 발품으로
붓 대신 호미와 삽으로 오늘의 가시밭을 일구어
날마다 씨 뿌려 꽃 피우고 열매를 거두는 보람을 이어
날마다 밝고 맑고 바르고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새로운 세상의 빛 널리널리 펼치소서
경인에서 대한민국 방방곡곡으로
대한민국에서 오대양 육대주 우주의 끝까지
활짝 열어 밝히소서
이 시대의 빛 기호일보여!
〈약력〉
▶1973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와 1980년 '시와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
▶한국두줄시인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회원
▶강화여자중학교 교장
▶시집 '연안부두 찔레꽃' 외 3권
▶공저 '전라도 우리 탯말' 외 다수
창간축하 휘호
창간축하 휘호(松齋 윤의균)
振民育德(진민육덕)
의미 : 백성을 진작시키고 덕을 기른다
出典 : 朱子 近思錄 (君子以振民育德 君子之事唯有此二者 군자는 백성을 진작시키고 덕을 기른다. 군자에게는 오직 이 두가지 일이 있을 뿐이다)
〈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원곡 서예상 수상
▶전국 교원 서예실기대회 금상
▶부산미전 특선 연5회
▶동남아 종합예술대전 서예부 서법대상
〈경력〉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 역임, 동 초대작가
▶전국서예대전, 부산, 인천 미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역임
▶인천서예술연구회 회장
▶현 인제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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