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신용보증지원 등 실질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자금융통을 원활하게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 고객 중심의 공격적인 맞춤보증서비스를 펼치며 기업경영 안정에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편집자 주>

  
▶보증지원 실적·성과 = 경기신보는 금년 6월말 현재까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6천849건에 3천344억 원의 보증공급을 실시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2천493억 원보다 큰 폭의 지원 증가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공급 확대로 7만여 개 업체에 신용보증공급을 제공, 36만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로 고용안정 및 실업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파급효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생산 및 부가가치의 창출효과가 있는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의 공급은 3조2천595억 원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통해 최소 13조400억 원 이상의 매출확대 효과와 일자리 창출 및 매출 확대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특히,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에게 일반보증보다 조건이 완화된 특례보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 특색있는 시·군 특화산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일선 시·군에서 출연금의 4배 한도에서 보증해 주는 특례보증제도가 출연금의 5배수로 확대, 도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융통이 기대되고 있다.
 
재단은 올 말까지 1만2천개 업체에 6천500억 원의 보증공급을 실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단비역할은 물론, 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고객 최우선 주의를 지향, 3개 점포를 신설하는 등 더욱 많은 보증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신보 최초 보증잔액 1조 원 돌파 = 재단은 지난 1996년 창립 이후 9년여 만에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보증잔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보증 지원이 명실상부한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총 보증잔액 중 경기신보가 차지하는 비울이 30%로, 지역신보 중 가장 많은 보증공급을 펴고 있다. 또, 도내 중앙신보를 포함한 총 보증잔액 중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차지한 비율은 10%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 기관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하게 됐다.
 
▶도내 영업망의 지속적 확충 = 재단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친절하고 신속하게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화성과 이천에, 3월에는 남양주에 영업망을 확충, 화성·오산·남양주·구리·가평·이천·여주·양평·광주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밀착지원을 통해 서비스 극대화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재단의 영업망 확충을 통해 총 11개의 점포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상담, 신청, 조사업무와 경영지원, 보증해지 및 보증료 납부, 보증사고 처리업무 및 구 상권 관리 업무 등을 도맡아 지원하는 등 밀착지원을 통한 보증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육성 업무협약 = 재단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원장 김병헌)과 지난 6월 15일 본점 회의실에서 `문화콘텐츠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도내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일정 신용등급 이상시 업력에 관계없이 보증신청이 가능하며, 신용평가를 산출해야 하는 경우 신용평가 항목에서 가산점을 부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폭이 크게 증가했다. 재단은 이 같은 도내 소재 문화콘텐츠 업체의 원활한 자금지원 도모를 위해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키로 하는 한편,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홍보와 함께 문화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중기 사기진작과 경영의욕 고취 = 재단은 계속되는 내수부진으로 인한 농촌위기 극복을 위해 농업과 중소기업의 상호교류를 통한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는 등 도와 농협경기지역본부의 총체적 지원으로, 중소기업인의 경영의욕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재단은 우선 농협중앙회와 사업장 등의 담보연계 보증부대출 운용에 관한 `플러스 대출보증’을 체결, 농협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부동산담보 대출을 요청할 경우 주택과 상가의 소액임차보증금액 중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재단의 보증서를 통해 추가 대출이 가능해 부동산시장 위축과 부동산 담보 인정비율 축소 등으로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는 도내 기업의 자금조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일자리 창출, 기술혁신, 해외시장 개척, 경영혁신, 사회봉사 등 중소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많은 25개 업체를 선정,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상’과 ‘모범중소기업인상’을 시상, 수상자들에게 최고 3억 원까지 3년 이내로 무담보 융자 등 1천억 원의 특별자금 지원 혜택을 부여했다.
 
▶지역신보 제도 보완 추진 = 재단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을 통한 금융기관의 의무출연을 확보했다. 지난 3월 금융기관의 의무출연을 골자로 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시행령이 개정됐으나 시행령 개정안이 당초 취지와 어긋나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과 도내 국회의원 45명에게 건의문과 서명서를 전달, 시행령 개정안에 의견이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이어 4월 13일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시행령 개정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법률 개정 취지에 따라 출연요율을 1천분의 1로 상향 및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출연비율을 높이도록 하는 등의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에 건의문을 전달한 결과 6월 22일 1천분의 0.4를 출연하는 시행령 개정안이 산업자원부 장관의 결재를 받았으나 1천분의 0.2로 최종 확정, 7월 1일부터 적용됐다.
 
▶경영개선·해외판로 개척 한 몫 = 재단은 도내 보증기업의 내수부진 타개와 수출판로 개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협의회는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상호 무역교류 확대 및 시장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업무협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어 4월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미국 아틀란타를 방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 아틀란타 지회와 무역상담회를 갖고 수출상품 판로개척 및 해외시장의 중추적 역할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또, 오는 8월 유럽 지역의 판로 개척과 9월 제2회 중국 지린(吉林)동북아 투자무역박람회에 참관, 10월에는 아프리카 지역 판로를 적극 개척하는 등 기업의 수출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박해진 이사장 인터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고객 중심의 보증서비스를 통해 우량 중기 성장의 동반자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 정책 및 경제정책에 기여하고 어려움이 끊이지 않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의 다짐이다.
 
취임한 지 1년6개월을 맞아 지난 6월 5일 경기도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한 박 이사장은 “경기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찾아가는 보증서비스로 현장 중심의 밀착지원을 앞으로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보증한도액을 더 늘려 보다 획기적으로 보증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대기업 경영이 안정적이라 해도 나라 경제가 어려운 것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도 없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재단은 우량기업과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 재단은 고객중심의 보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친절·신속한 보증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직원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보증으로 고객만족 보증지원체계를 확립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성공과 번영에 함께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내실 있는 보증으로 경기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선도하는 지역밀착형 종합신용보증기관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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