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는 3일 전남 무안군 일로읍 부용리 회산백련지 백련방죽에서 농업인과 농기계 업무 관련자, 마늘관련 농기계 생산업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연시회를 가졌다.
 
한농전문학교는 “2003년 이후 저가의 중국산 마늘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농업기계화률 향상을 통한 국산 마늘생산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늘관련 농기계연시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기계생산업체 11개사에서 마늘과 관련, 농기계 23기종이 참여해 연시 및 전시로 나눠져 진행됐다.
 
농기계연시회는 6개 회사에서 파종기 6대, 수확기 4대 등 10대의 기종이 연시됐으며 전시는 7개 회사에서 선별기 2대, 쪽분리기 8대, 줄기절단기 2대, 마늘굴치기 1대 등 13대의 기종이 전시, 마늘생산 농업인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연시회는 특히 우리나라 마늘 주생산지인 전남 무안군에서 개최됨에 따라 많은 농업인과 관계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마늘생산 기계화 촉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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