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수산 한~강수가 어울린 이곳 슬기와 지~혜 모인 우리의 터전 겨레와 나라위해 꿈을 키우며….'

김포 외국어고(교장 조한승)의 교가의 첫 귀절이다.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465-29번지 일대에 총 연면적 5천134평에 자리잡은 김포 외국어고는 올해 3월2일 개교해 영어과(4학급), 중국어과(2학급), 일본어과(2학급) 등 총 8학급에 1학년 280여 명이 입학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다.

수도권 서부의 신흥 명문고를 꿈꾸는 김포외고의 자긍심의 밑바탕에는 조한승 교장의 말처럼 `대한민국 최고의 교사진'이라 할 수 있다.

교사 대부분이 전공분야 석·박사 출신으로 교과서나 참고서 저자나 모의고사 출제위원 등으로 경력·구술·심층면접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다양한 인성교육까지 겸비한 외고는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학교로, 부모들은 안심하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는 학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숙학교의 장점 = `학생들의 공부는 학교에서 책임진다'는 학습목표로, 김포외고만의 차별화된 커리큘럼, 체계적인 독서지도, 논술지도 등이 이뤄지고 있다.

김포외고는 고교 3년간 과목별·단계별 교과 지도계획을 마련해 2학년 2학기 말까지 전 과목 교과 진도를 마무리하고, 3학년에는 대학별 논술·구술 및 심층면접대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 선정 필독서 비치, 교과별 독서 활동 장려, 교과별 중요부분 강독, 요점정리, 토론 및 질의수업, 전문지도교사의 첨삭 지도 등을 통해 독서수업을 하고 있다.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 = 김포외고는 가장 실용적인 영어, 중국어, 일어를 중심으로 학과를 개설해 이를 대학 3~4학년 수준의 외국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최첨단 어학실습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어민교사를 강사진으로 활용해 소수 정예의 회화 수업을 하고 있다.
 
▶인성 교육과 사회성 향상 = 입시사관학교라는 `특목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악기는 기본 반주가능하고 운동은 자격증 획득이 가능할 수준까지 예·체능교육과 감성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하는 기숙사 생활은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학생끼리 민주적인 의사 결정 시스템을 운영해 사회성과 독립심 배양에 크게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최근 학내 최대 이슈인 학교폭력·왕따·청소년 음주 흡연 등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정착되고 있다.
 
▶자연친화적 환경 = 김포외고는 좋은 자연 환경이 인간을 순화시킨다는 소신으로 각 층마다 넓은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중앙 냉·난방 시설로 쾌적한 수업환경을 제공하고, 최신식 인쇄기를 설치해 다양한 수업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84개의 교실은 필요에 따라 맞춤식 수업이 가능하고, 학생들이 생활하는 각 방에 화장실과 세면실을 설치해 동선을 최소화 했으며, 세탁실과 건조기를 설치해 자립생활을 도와 주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실시한 전국모의고사에서 이정현 학생이 전국 여학생 1등(언어/수리/외국어 영역·전국 3등), 이은주 학생이 전국 여학생 7등을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교장, 선생,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는 모습만으로도 3년 후면 무서운 아이와 명문학교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믿는 이들이 많다.

이와 함께 김포외고의 도서관은 오늘도 환한 불빛으로 미래를 약속하고 있다.

전병두 이사장· 조한승교장 인터뷰

세계화의 시대속에 최고의 외국어 영재와 글로벌 리더로 키워내려는 산실로, 오늘도 미래의 주역들이 살아 숨쉬고 있는 김포외국어고교는 미래와 세계로 나아갈 올바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김포외고는 지난날 배움에 한을 뼈저리게 경험한 전병두 이사장(56)이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미래의 주역들에게 양질의 교육공간을 마련해 주고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 2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학교다.

포천 출신의 자수성가 기업인인 설립자 전 이사장은 “지성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사재를 출연해 학교를 건립했다”며 “기본이 바로선 인격과 훌륭한 지도력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는 참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초대 교장인 조한승 교장은 김포외고의 미래에 대해 확신에 차 있다.

조 교장은 인터뷰에서 “최첨단의 교육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우리 학교는 학생들을 가족처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교사의 열정과 실력이 가장 큰 자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조 교장은 “우수한 교사와 학생의 만남은 외국어를 기본으로 갖춘 예의 바르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21세기 미래의 주역들을 양성하기에 필요·충분 조건으로, 김포외고가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많이 배출하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조 교장은 특별히 출·퇴근시간 없이 24시간 교사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어 조 교장이 보인 자신감은 가까운 장래에 현실이 될 것으로 학교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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