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이천은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최고의 쌀을 진상했을 만큼 쌀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통합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선호한 명품 쌀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새로운 밥맛을 내는 브랜드화 된 ‘임금님표 이천쌀’은 소비자의 식탁에서 지속적인 신뢰와 경쟁력 있는 이천 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쌀소비 감소를 비롯해 타 지역의 저가격의 쌀, 쌀시장 개방과 최근 한·미 FTA 문제를 극복하고 국가의 대표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농협이천시지부, 이천시청 농림과를 비롯해 RPC를 운영하고 벼의 수매와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이천농협, 신둔농협, 부발농협, 호법농협, 마장농협 등 각 농협의 많은 관계자들이 품종개량, 기술개발연구와 친환경농법 등을 장려하고 있는 한편 이천쌀소비촉진운동 등 이천쌀을 사수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자채쌀로 시작된 것은 성종 때(1491년)부터 입증되어 진상미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없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이천쌀의 특징은 자채쌀로부터 시작됐으나 자채쌀의 품종은 수확이 적고 재배가 까다로와 시대흐름에 따라 극소수의 아주 일부농가에서 재배할 뿐 시장엔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우수품종을 선별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는 아끼바래 등의 고급쌀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그 질의 우수성이 그대로 유지, 입증되고 있다.

▶이천쌀에 대한 구전 = 이천지역의 벼 재배환경이 밥맛을 좋게 한다는 이천시민들간의 얘기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천쌀사랑본부에 따르면 1970~80년대 우리나라 쌀 자급을 주도했던 통일계 품종들은 수확량은 많이 나오지만 밥맛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동일한 통일계 품종이라도 이천에서 생산한 것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것보다 밥맛이 좋았다고 한다.

지금까지 이천쌀이 명성을 얻게 된 배경을 역사적인 문헌자료와 쌀 사랑본부를 중심으로 수집한 구전자료에 근거해 살펴본 결과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자채쌀로부터 이천쌀은 명성을 얻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추석 전에 수확한 자채쌀은 그 품질이 좋았기 때문에 주로 서울(한양)에서 인기를 얻었을 것이며, 이에 편승해 자채쌀이 아닌 이천의 일반쌀도 명성을 얻게 됐을 것으로 이천쌀 사랑본부 측은 판단하고 있다.

이천에서 생산한 자채쌀을 포함한 이천쌀은 이천지역의 특수한 입지조건과 이 환경에 적응하는 품종의 선택 때문에 미질과 밥맛이 좋았을 것이라는 것.

이 쌀이 서울(한양)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우수하다는 평을 계속 듣게 된 것은 쌀 자체의 우수성, 한강을 통해 단기간 내에 소비자에게 신선한 쌀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지리적 이점, 그리고 미곡상인들의 상굴(오늘날의 마켓팅 전략)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각종 문헌이 이천쌀의 우수성을 인정하든 이천시는 농협과 하나가 돼 지속적인 이천쌀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 측은 선별된 이천쌀만 농협을 통해 확실하게 출하되고 있으며 이천시장이 보증하는 3배 보상미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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