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꺾고 2차리그에 선착했다.

현대건설은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3애니카 배구슈퍼리그 1차리그 여자실업부 경기에서 구민정(13점.4블로킹)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흥국생명을 3-0(25-16 25-15 25-17)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의 압도적 우위(득점 14-2) 속에 구민정과 박선미(10점.2블로킹)가 좌,우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쳐 시종 경기를 리드했다.

3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현대건설은 이로써 6승1패를 기록, 도로공사(4승2패)와의 남은 경기에서 지더라도 최소한 2위를 확보, 1차리그 1~2위에게 주어지는 2차리그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흥국생명은 7패.

여자부 2차리그는 1차 1~2위와, 나머지 3팀간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1팀 등 3팀이 풀리그를 벌여 결승에 나갈 2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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