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대통령'을 표방하며 대선출마를 선언한 서상록씨가 노년권익보호당(노권당 대표 이달형)의 후보로 대선전에 나설 전망이다.
 
전 삼미그룹 부회장에서 웨이터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서씨는 지난 2일 노권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으며, 추석전 노권당 후보로의 대선 출마를 밝힐 예정이다.
 
서씨는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소속 후보로는 선거운동은 물론 후보 등록조차 쉽지 않다”며 “노년권익보호당에서 명예총재 추대와 함께 대선후보를 제의,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며 추석전에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씨는 또 “개인적으로는 기성정치인과 함께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나 노권당에는 기성정치를 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더라”며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념적으로도 내 생각과 같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 출신인 서씨는 지난 7월초 대선출마를 선언했고, 30대때인 67년 경산청도에서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80, 90년대 미국에서 사업하던 시절엔 연방하원의원 공화당 예비선거에 4차례 나섰다가 모두 낙선하는 등 5차례의 정치도전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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