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어떻게 접어요, 높낮이는 조절이 되나요?” “이 나무공예 접으면 진짜 이렇게 멋있는 작품이 나오나요?”
 
15일 오후 3시. 인천-중국 문화축제기간 마지막 날인 인천·중국 기업홍보관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신기한 제품에 대해 물어보고 체험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이번 기업홍보전에는 특허나 실용신안을 받은 인천지역 기업체 6곳과 인천상공회의소에 등록돼 있는 온라인 업체 등이 참여, 홍보에 나섰다. 중국측에서는 전통 차와 의상, 중국 고유이 장난감, 나무공예작품들을 내놓은 업체 5곳이 참여를 했다.
 
특허에 따른 신기한 제품과 중국 고유의 여러가지 제품으로 인해 이곳 기업홍보관은 첫날부터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끈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내놓은 LCN무역의 접이식 자전거.
 
자전거를 접으면 길이가 1m, 높이가 50㎝로 줄어들어 가방에 담아 이동이 가능토록 돼있다. 시민들은 이 같은 기능으로 제품의 가격과 기능, 구입방법 등을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주)캉가루에서 내놓은 구두약, 자동차 세정제 등은 하루 200~300여 명이 제품을 구입할 정도였으며 나전칠기로 만든 장식용구, 믹서기, 인천의 책 특히 물감으로 만드는 종이가면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중국기업이 내놓은 전통차 시음과 의상, 나무를 이용해 조립을 해 만드는 각종 나무공예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기업체들은 내년부터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함께 별도의 기업홍보전이 이뤄줬으면 하는 희망을 내비쳤다.
 
(주)캉가루 김성묵 부장은 “시민들이 생각보다 많이 참여를 하고 관심을 가졌다”며 “내년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대규모 박람회형태의 기업홍보전시관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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