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청미천은 경기도와 충청북도를 경계로 200여m의 폭을 자랑하는 2만 장호원 읍민의 상수원으로 또는 유원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2개 도와 2개 시·군, 2개 읍·면 3만여명의 휴식공간과 젖줄로 사랑받는 샛강이다.
 
청미천의 근원은 멀리 용인군 원삼면을 상류로 이천에선 두번째로 긴 남한강의 지류로 9.2km의 장호원을 흐르면 여주군 점동면 남한강의 상류로 이어진다.
 
청미천은 특히 율면의 넓은 들녘을 사이로 하고 있으며 설성면을 지나 장호원의 수천 ha의 농지가 이 물로 농사를 지어 항상 풍요로움을 가져다 주는 생명수요 젖줄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장호원 읍을 지나면서 하상을 정리해 고수부지엔 체육공원이 만들어져 있어 충북일부 지역 주민들과 장호원 읍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 체육공원의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주변정리를 잘해 겨울이면 천둥오리 등 철새들이 몰려와 주민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등산객을 부르는 전설의 산인 해발 402m의 백족산이 있는데 이를 휘감아 흐르면서 주변의 평야를 살찌게 하고 있는 하천이 청미천 이기도해 경기도와 충북 음성군 감곡면 일대 주민들은 보통의 하천으로 생각지 않고 샛강이라 칭하고 있다.
 
이토록 샛강이라 부르게 된 것은 폭이 넓고(200m), 하천이 길며(9.2km) 다른 곳에 비해 고기가 많아(충북 감곡면과 합수 지역이 있음) 낚시꾼들도 재미를 보는 지역이여서 개울이라는 개념보다는 넓고 긴 흐름이기에 조그마한 강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사계절 물이 마르지 않는 특성이 있기도 하다.

한때는 청미천의 물을 역류시켜 안성으로 유입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맑고 깨끗하며 많은 수원을 자랑하는 유명한 하천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강을 많은 이들은 풍요로움을 안기는 젖줄이라고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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