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모티브로 굿에서 춤과 마임, 비디오 아트에 이르는 다채로운 무대예술이 어우러진 퓨전 공연이다. 장르를 초월한 20여명의 예술가들이 나와 '봄'이 연상시키는 각양각색의 이미지를 춤과 음악, 이야기 등의 무대언어를 활용해 제의극 형태로 선보인다.
6-7일 공연되는 1부 '새 봄을 위한 비나리'는 이해경(황해도 굿), 국악실내악단다스름, 유진규(마임), 조성희(현대무용), 박성일(매직마임), 김종덕(한국무용), 최종범(비디오아트) 등이 꾸미는 몸짓언어 위주의 무대.
8-9일 공연되는 2부 '새 봄을 위한 무브먼트'는 유경화(칠현금), 손정민(타악),방희선(현대무용), 강은일(해금), 남수정(한국무용), 허윤정(거문고) 등이 꾸미는 음악과 춤의 어울림 무대다.
함께 술과 떡을 나누며 한 해의 소원을 비는 굿판 등 관객 참여 순서도 마련된다.
우리 사회의 발전적인 변화와 개혁, 그리고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준비했다.
공연시간 6-8일 오후 7시 30분, 9일 오후 6시. 2만원. ☎ 338-9240, 760-4639,4640,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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