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 지상군 2만명은 이라크와의 전쟁에 대비해 체결한 터키와의 잠정협정에 따라 터키를 통해 이라크 북부지역으로 진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28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은 "터키가 원하지 않는 것은 대규모의 미군이 터키에 주둔해 있는 것"이라면서 이번 협정으로 최고 2만명의 지상군이 터키 영토를 통해 이라크 북부로 들어갈 수 있으며 다른 5천명은 지상군에 대한 병참 지원을 위해 터키에 주둔하는 것이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정은 터키 의회의 인준을 받아야 하나 미국 국방부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 행동을 취하기로 결정하는 경우 제2전선을 구축할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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