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연합뉴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워싱턴 위저즈)이 통산 14번째로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조던은 팬투표로 선정된 베스트5를 제외하고 29개 구단 감독들이 컨퍼런스별로 7명씩 예비선수를 뽑아 2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명단에 이름을 올려 통산 14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로써 조던은 모두 19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던 카림 압둘 자바(19차례)에 이어 칼 말론(유타 재즈), 제리 웨스트 등과 함께 최다올스타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종전까지 모두 베스트5에 뽑혔던 조던은 최근 "팬투표로 선정되지 못한다면 차라리 벤치에서 쉬는 것이 낫다"고 말해 내달 10일 애틀랜타에서 열릴 올스타전때 그가 출전할 지의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제리 스택하우스(워싱턴)와 절린 로즈(시카고 불스)는 내심 바랐던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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