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인천시 교육위원회 전기 2년을 이끌어 갈 안상원 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동료위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집행부와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교육위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의장으로서의 포부는.

▶우선 교육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교육시책에 반영토록 할 것이며 법규정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겠다. 학교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해 효율적인 학교경영 환경을 조성하겠다. 교육위원회를 독립형 의결기구가 되도록 전국 의장단과 협조해 교육자치기구가 되도록 관계법령 개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교육위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시의회와의 협조체제 강화로 전입금 확대에도 노력하겠다.

-인천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의견은.

▶인천의 교육환경이 열악해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하나 재정 등 어려움이 많다. 학교 신설이나 학급당 인원 감축 등 중요한 사안을 집행부로 하여금 교육부의 특별예산을 배정받도록 노력하고 여건이 비슷한 경기도와 연계해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동원, 재원확보에 적극 힘쓰겠다.

-교육자치 실현에 대한 견해는.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11년이 경과했으나 교육자치가 온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재임기간 중 전국의장단과 공동으로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관련법 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교육위원회가 윤리강령을 제정할 의향은.

▶교육위원의 이권개입 등은 각 시도의 문제점이라고 본다. 인천시교육위원회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인천고와 인천사범학교를 졸업한 안상원 의장은 1953년 교육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3대 교육위원을 지냈다. 부인 김정애(68)여사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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