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폐목재로 톱밥을 만들어 관내 과수농가에 보급, 호응을 얻고 있다.
 
남동구는 지난해 가로수와 공원, 녹지대 등에서 고사한 나무로 톱밥 3천500포대(80㎏ 들이)를 만들어 `남동 배 작목반' 등 과수농가에 보급했다.
 
과수원에 톱밥을 깔아주면 적정한 수분을 유지할 수 있고 잡초발생을 억제해 제초제 사용이 줄어들게 된다.
 
농민들은 톱밥이 퇴비를 대신해 화학비료 사용이 감소하는 등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유기농 과일을 생산할 수 있게 되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며 확대보급을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과수농가의 반응이 좋아 폐목이 확보되는 대로 톱밥을 생산해 원하는 농민들에게 골고루 나눠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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