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파프리카가 미국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경기도는 5일 “파프리카 생산시설 보강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선 경기도가 최초로 미국에 수출할 예정”이라면서 “그 동안 일본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수출이 다변화하게 돼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11월 고양과 화성 등 4.5ha에서 파트리카 600t을 생산해 미국에 수출, 연간 18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지난해 6월 국립식물검역소와 파프리카의 미국 수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수출검역 협의를 벌여 생산시설 여건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도는 ▶유리온실 재배 ▶온실에 방충망 창문 설치 ▶선별 포장 등을 4월까지 마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파프리카 2만700t을 수출해 6천36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으며, 이 중 97%는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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