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그라말디 GM대우차 사장 기자회견
GM대우는 올해 제품 경쟁력 향상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8일 “환율 불안, 업계간 경쟁 심화, 내수 시장 침체 장기화 등 다양한 도전과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디자인, 품질 등 제품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
 
그리말디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06년을 포함해 지난 4년은 GM대우에게 견고한 한국 자동차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확실한 토대를 마련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한 뒤 “2007년은 GM대우에게 지난 4년과는 다른 새로운 성공스토리를 이뤄낼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M대우는 이를 위해 올해 라세티 디젤모델, 2인승 스포츠 오픈카 G2X 등의 신차를 출시하고 품질 강화 차원에서 `동급 최고'의 차량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새로워진 판촉 활동을 앞세워 내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형 세단 토스카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윈스톰 등의 신차를 해외 시장에 투입하고, 수출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증가를 이뤄 나갈 계획이다.
 
특히 GM대우는 올해 중반 GM대우 청라테크센터 내 최첨단 주행시험장을 차질 없이 완공하고, 하반기에는 충남 보령 파워트레인 공장에서의 최첨단 6단 자동변속기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청라테크센터(Cheon-Na Tech. Center) 안에 최첨단 주행시험장이 완공되면 자동차 개발 능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GM대우는 지난 한 해 모두 139만7천487대(KD 수출 포함)를 수출, GM 창립 이후 GM그룹 산하 1개 회사가 기록한 연간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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