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은 최근 한 독지가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주라며 쌀 20kg들이 50포(시가 250만여 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인은 본인의 신분을 일체 밝히지 않으면서 “평소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보면서 항상 마음이 편치 못했다”며 “비록 충분한 양은 되지 않지만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분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관산동은 독지가의 뜻에 따라 홀몸노인, 조손가족, 장애인가구, 기타 저소득층 등 생활이 어려운 38가구에 쌀 1~2포씩을 전달키로 했다.
 
한편, 심광보 관산동장은 “이를 계기로 지역내 복지자원을 최대한 발굴하고 자원봉사 및 복지서비스 연계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저소득층 주민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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