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5시6분께 경부선 수원역에 진입한 부산발 서울행 1006호 새마을호열차 기관실 엔진부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역무원과 지하철경찰대가 곧바로 출동, 소화기로 불길을 잡았으며 이어 소방차가 도착해 15분 만에 완전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수원역 구내 애경백화점으로 흘러들며 백화점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한국철도공사는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후 5시48분께 사고를 수습한 뒤 손님 191명을 후속열차에 환승시켰으며, 사고열차를 용산차량기지로 옮겨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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