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을 거쳐 동남아와 러시아 등으로 연결되는 아시안하이웨이(아시아 고속국도) 국내 노선에 아시안하이웨이를 알리는 도로표지판이 설치됐다.
 
▲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말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과 부산방향 각 5곳에 'AH'로 시작되는 노선번호가 표기된 아시안하이웨이 도로표지판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판교IC에 설치된 아시안하이웨이 도로표지판의 모습.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말 경부고속국도 서울방향과 부산방향 각 5곳에 100km 간격으로 `AH'로 시작하는 노선번호가 표기된 아시안하이웨이 도로표지판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 32개국 55개 노선 총연장 14만 km로 이뤄지는 아시안하이웨이는 아시아 지역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40여 년 전부터 논의돼 왔지만 추진이 부진하다 2005년 7월 아시아 32개 정부간 협정이 발효됐다.
 
한국을 관통하는 노선은 전체 55개 노선 중 제1노선과 제6노선이며, 제1노선은 일본 도쿄∼후쿠오카∼(선박으로 차량 운송)∼부산∼서울∼평양∼신의주∼중국∼베트남∼태국∼인도∼이란∼터키 등으로, 제6노선은 부산∼강릉(동해안 7번 국도)∼원산∼러시아(하산)∼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 서부 등으로 각각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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