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지역 종합유선방송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피해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이용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종합유선방송에 대한 소비자 이용실태조사를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10일간 방문·설문 조사를 통해 실시한다는 것.
 
시는 인천지역 5개 종합유선방송사 권역별 가입자 1천800명에 대해 실시될 이번 조사를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채널 및 요금의 일방적 변경과 A/S지연, 고객센터 연결 곤란 및 불친절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 실태를 알아볼 예정이다.
 
시는 지역주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종합유선방송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 및 피해가 늘고 있어 그 원인과 대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소비자 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는 종합유선 방송 이용 이유와 이용 중인 상품, 표준약관 인지 여부와 요금 및 품질 만족도, 소비자 불만처리 만족도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설문조사 후 정책보고서를 작성해 방송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재정경제부,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단체와 종합유선방송 사업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관련된 정책을 방송위와 공정거래위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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