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폭행장면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파장을 일으켰던 안산 여중생 집단폭행사건 가해 여중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또다시 기각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정호건 부장판사는 9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재청구한 이 사건 피의자 A모(15·중3)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 부장판사는 “미성년자인 피의자에게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A 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당하자 보완수사를 거쳐 8일 영장을 재청구했다.
 
A 양은 지난달 8일 같은 학교 친구인 B 양을 집으로 불러 다른 친구들과 함께 집단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왔으며, 당시 휴대전화로 이들의 폭행 장면이 촬영된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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