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소독대행업체 직원들이 수영장 지하 정수실의 정수탱크에 수질소독제인 정제차염소산소다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부유물 제거용 응집제 탱크에 잘못 집어넣는 바람에 화학반응을 일으켜 가스가 발생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지하 정수실 가스가 1층 경영풀과 탈의실로 퍼지면서 하모(68)씨 등 수영객 9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십 명이 밖으로 대피했다.
안양시는 사고 직후 실내수영장을 임시 폐쇄하고 잔류 가스를 환기시키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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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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