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자동차에서도 전국 연안의 밀물·썰물 정보와 바다갈라짐 검색이 가능해졌다.

국립해양조사원은 7일 전국연안 47개 주요 항의 밀물·썰물 예측시간 및 해수면의 높이와 바다 갈라짐 정보를 카-내비게이션에 수록,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조석정보는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바다낚시 등의 해양스포츠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용자가 날로 늘고 있으며, 현장에서 수시로 확인이 필요한 정보이지만, 그 동안은 인터넷 등을 위주로 제공함에 따라 시공간적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조석예보 및 바다갈라짐 정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조석정보가 수록된 내비게이션을 구입하거나,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지도제작업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히 정보를 업데이트해 사용할 수 있다. 수록정보는 매년 새로운 정보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에 내비게이션에 수록되는 조석정보는 온라인의 한계를 오프라인으로 극복할 수 계기가 돼 앞으로 각종 해양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의 유통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조사원은 현재 1개 내비게이션용 프로그램 개발업체에만 수록된 조석정보를 올 상반기 중에 모든 내비게이션에 수록, 좀 더 다양한 정보가 수록될 수 있도록 각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입력 : 2007년 01월 07일 15: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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