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극동국립대학생 내방
러시아 연해주 극동국립대학교 한국학대학 교수 및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국제교류단 일행이 지난 10일 경기도교육청을 내방, 김진춘 교육감과 환담을 나눴다.
 
경기도중등국제이해교육연구회(회장 경혜영)가 러시아 연해주 극동국립대와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하계방학과 동계방학을 이용, 연 1회에 걸쳐 양국 방문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연해주에서 속초까지 선편을 이용, 한국을 방문한 극동대생들이 홈스테이와 국립중앙박물관, 한국 다도체험, 수원예절원 등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우리나라 전통 인사법을 예절원에서 배운 이들은 김 교육감에게 공수와 배례로 인사를 나눈 뒤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사람들이 친절하고, 거리가 깨끗하며, 러시아보다 기후가 따뜻해 좋았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다국적 경험은 개인의 미래를 위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과 한국에 대해 많이 알수록 능력 있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많다”며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키울 것을 희망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