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중 어음부도율이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중 인천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부도율은 0.15%로 전달 0.23%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번 어음부도율은 지난 1991년 9월 0.13% 기록한 데 이은 15년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어음교환액은 4조3천345억 원으로 전월 대비 3.2% 증가했으나 어음부도액은 66억 원으로 30.6% 감소했다.
 
12월 말이 휴일로 말일자 어음의 결제이연이 부도액을 감소시킨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비제조업이 15억 원에서 22억 원으로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77억 원에서 39억 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부도사유는 기타가 6억 원에서 39억 원으로 증가했으나 예금부족이 17억 원에서 4억 원, 무거래가 64억 원에서 19억 원, 사고계접수가 9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전달보다 크게 감소했다.
 
부도업체수는 2개로 전달 6개보다 4개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153개로 전달 177개에 비해 24개 줄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은 76.5배로 전달 35.4배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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