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노조 경기지부는 경기도 내 초·중·고교 사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육청은 사서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사서들은 계약만료, 시간제 근로 등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사서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각 학교에 사서 인건비 전액을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으로 2003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1천900여 개 초·중·고교 가운데 매년 604개 교를 `사서 지원교'로 선정, 사서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나, 지원교로 선정되지 못한 나머지 학교에서는 예산부족으로 사서들을 해고하거나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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