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향진원에는 부모가 없거나 결손가정의 어린이 80여 명이 사회로부터 소외받고 외롭게 생활하고 있어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P-10정 승조원들은 3박4일간의 서해상 거친 파도와 싸우며 해상경계근무를 무사히 마치고 입항한 이날 쉬지 않고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 그 동안 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한편, 두 번째로 찾은 이날 P-10정 승조원들은 아이들에게 바다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추운 날씨가 풀리면 해경함정 견학을 시켜주기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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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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