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하이트에서 선보인 신제품 하이트프라임맥주가 `100% 순수보리'로 돌풍을 일으키며 맥주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그 여세를 몰아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요즘 `잘 나가는' 신세대 톱스타 4인방을 한꺼번에 영입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하이트프라임 모델의 주인공은 바로 장혁, 고수, 이효리, 김정화.
 
하이트는 2월말부터 선보였던 티저광고와 뒤를 이은 런칭광고를 통해 하이트프라임맥주가 가진 제품의 우위점인 `100% 순수보리맥주'라는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독일의 `맥주순수령'을 소재로 광고를 해왔다. 광활하게 펼쳐진 맥주보리밭과 그곳을 달리는 일군의 기사들이 등장하는 광고로 시청자들에게 한편의 스팩터클한 영화 같은 화면을 선사했던 것.
 
하이트프라임이라는 제품 자체가 가진 특장점 만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였다.
 
런칭한지 4개월 가량 지나게 되는 오는 7월이면 제품이 지닌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주는 단계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보다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여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겠다는 전략으로 빅모델을 사용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하이트에서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하이트프라임맥주의 타겟으로 잡고 있는 2535 세대가 선호하고 있는 연예인을 후보로 올렸다.
 
마지막까지 10여명의 연예인들의 경합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결정된 모델이 바로 위의 4명이다.
 
장혁, 고수, 이효리, 김정화가 모델로 등장하는 광고는 월드컵의 열기가 한창 달아오르고 있던 지난 6월초 청담동 및 홍대부근의 까페에서 촬영이 이루어졌으며, 이번 CF는 7월초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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