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사기진작을 복돋우기 위한 승진시험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007년도 경정급 이하 정기승진시험 응시자는 모두 1천611명으로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중 경감 승진시험은 수사경과 3명 선발에 4명이 지원해 1.1대 1, 일반은 16명에 121명이 지원해 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위 승진시험은 일반분야 50명 선발에 250명이, 수사경과는 14명 선발에 60명이 지원했다.

  또 경사 승진시험은 수사경과 14명에 70명이 응시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반분야는 50명 선발에 400명이 응시해 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장 승진시험은 일반분야 252명 선발에 1천592명이 응시해 7.6대 1를 기록했다.

  특히 경장의 경우 시험승진 선발인원은 지난해 373명 선발에 비해 무려 35%가 줄어들어 이 계급에서 치열한 순위경쟁이 빚어지고 있다.

  이번 경장승진 경쟁률이 높은 것은 지난해 근속승진 인사에 따른 대폭적인 승진으로 올해는 이를 줄여야 하는 인사적체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경정 승진시험과 통신분야, 수사경과 경장 승진시험 응시자는 전국 선발방침에 따라 도내 시험승진 선발인원수는 유동적이다.

  한편, 올해 경찰의 승진시험은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에 수원 산남중학교와 의정부 상우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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