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가평군 C중학교의 영어캠프에 참가한 중학생 30여 명이 집단으로 구토와 설사 등 이상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원인규명에 나섰다.

  21일 가평교육청과 학교 측에 따르면 C중학교 영어캠프에 참가하고 있던 학생 32명이 지난 8일께부터 구토와 설사, 두통 증상 등을 보여 보건소 조사반이 학생 23명의 가검물(분비물)을 채취, 원인 규명에 나섰다는 것.
  지난 2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영어캠프에는 모두 338명의 학생들이 참가, 숙식을 함께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윤상미 급식보건담당은 “보건소의 1차 소견으로는 감기와 배탈 증상 등이 나타났으며 공통적인 증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집단으로 환자가 발생한 만큼 세균 검사 등 정확한 원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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