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22일 부하직원에게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A 본부장에 대해 “즉각 인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청공무원노조는 성명을 통해 “과거에는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이 일부 용납됐으나 지금은 고위 공직자에게 더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사회와 도민들이 이를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청공무원노조는 또 “김문수 지사가 노조의 의견을 묵살하면 A 본부장을 국가청렴위에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으로 고발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A 본부장은 지난 14일 부하직원에게 인격적 모멸감을 주는 발언을 하고, 관용차량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경기도청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 게시되면서 구설수에 휘말렸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