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은 지난 25일 재단 이사회를 열고 채권추심부 신설 및 기업협의회 사무처를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조직운영의 전문화 및 인력 운용의 효율성과 장기부실채권 전담으로, 부실채권 회수율 제고는 물론, 실질적인 성과보상 등으로 채권회수 의욕 고취를 위해 채권추심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에 따라 채권추심부를 신용보증본부 소속부로 운영키로 하고, 2급 1명과 4급 2명을 배치, 추심활동과 소송 및 상각업무, 기타 구상채권 및 특수채권을 관리할 계획이다.

 채권추심부 신설에 따라 손실처리된 장기 부실채권의 회수로 자산 건전화에 기여하는 한편, 업무효율화로 보증업무 비중이 커짐에 따라 보증공급 확대 및 신속 지원 가능하고, 영업점 보증사후관리 강화로 사전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또, 이날 기존 `기업협의회 사무처'를 `기업경영지원 사무국'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기업협의회 사무처가 인력 및 명확한 역할 정립 미비로, 기업협의회 회원사에 대한 단순한 행정보조 수준의 기능에 머물러 있고, 체계적인 경영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에 따라 인력보강을 포함한 직제를 개편,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실질적 경영지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개편하게 됐다.

 기업경영지원 사무국은 앞으로 보증기업의 기업경영에 필요한 법률·세무·금융·노무업무에 관한 컨설팅과 지도 및 지원은 물론, 재단 고문변호사·노무사·금융 전문가 및 회계·세무사 연계 지원, 보증 이후 기업에 대한 종합상담 및 경영정보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전경련 부속기구로서 기업 무상지원)의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업무 알선 및 연계 지원, 재계 전직 CEO 등 컨설팅 전문가 집단의 체계적 경영자문을 무비용 지원, 보증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박람회 참가 등 판로지원, 기업협의회의 대외협력활동업무 지원, 기업협의회 회원사간의 연계 활성화 및 교류 업무 지원 등을 펼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기업경영지원 사무국의 확대 개편으로, 보증기업의 기업경영에 필요한 법률·세무·금융·노무관련 업무에 대한 체계적인 컨설팅 지원은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인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 소속 컨설팅 전문가들의 경영노하우와 자문을 무료로 원활하게 지원하는 한편, 기업협의회 관련 예산 및 지원사무의 효율적 수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기업에 대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보증지원 등을 위해 화성·남양주·이천 출장소를 지점으로 승격시키고, 영업점 명칭도 동부·서부·남부·북부·중부지점과 영업부를 각각 성남·부천·평택·의정부·안양·수원지점으로 변경했다.

 재단은 이에 따라 1본부, 1국, 3실, 4부, 11개 영업점으로 조직이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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