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이 해양조사의 과학화를 통한 고부가 해양정보 창출을 위해 지난해 7월 발족한 해양조사연구실은 기존에 관측해온 조석, 해류, 수심자료 등 해양조사자료에 대한 분석을 고도화하고 향후 해양환경 예측 서비스로 가는 바탕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1일 해양조사원에 따르면 다중음향측심기의 조석보정 기술도입을 위한 기초연구와 초음파 해류계 조류성분 제거 방법, 한국연안의 조차변동 및 해수유동 모델 비교 분석 등에 대한 연구 성과가 이뤄졌다는 것.
 주요 내용으로는 해도를 간행하는 수역별로 수로측량성과 활용 현황을 남해안에 대해 통계적으로 분석, 우리나라 전 해역의 수심을 격자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정확한 수심측량 성과를 위해 다중음향측심기의 조석을 보정하는 데 필요한 선진기술 소개와 함께 서해안에 적용된 표준조석적용시스템의 활용성을 연구했다.

 해류조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박장착 초음파해류계 운영기법을 제시하는 등 동해, 남해, 황해의 환경에 맞는 수치모델을 비교·검토해 최적의 수치모형을 해역별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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