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지역인재 채용 우대 정책을 도입한다.

 인천항만공사는 1일 앞으로 신입사원 모집 등 사원을 공개 채용할 때 인천지역 출신을 우대하거나 일정 부분을 할당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인천항만공사는 펼쳐온 지역사회 밀착경영을 위해 출범 이후 지역사회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 산학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각종 봉사활동 참여, 어촌과의 자매결연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왔다는 것.

 이미 인천지역 고등학교 출신 신입사원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는 데다 1일 합격자를 발표한 2007년 6급 신입사원 공개모집에서는 공사 출범 이후 최초로 인천 지역대학(인천대학교) 출신 합격자도 탄생했다.

 이 합격자는 전형 과정에서 출신지역에 따른 가산점을 전혀 받지 않았음에도 8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합격하는 결과를 낳았다.

 한편, 사무직 6급 사원 모집 합격자 5명의 자격을 분석한 결과, 평균 940점대의 토익 점수를 획득한 데다 사무직 지원자들인데도 정보처리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등의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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