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 기록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6년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3조2천828억 원, 영업이익 2천554억 원, 경상이익 2천32억 원, 당기순이익 1천44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과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6%, 13.4%, 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6.3%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005년의 6.2%에서 지난해에는 7.8%로 높아져 수익성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하는 등 올해 사업계획 및 중기경영계획 발표와 관련한 기업설명회를 오는 5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재무관리담당 양희선 전무는 “지속적인 글로벌화 전략 전개로 수출이 전년 대비 21% 늘어나면서 매출액 증가를 주도했으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대와 환헤징 및 경영혁신활동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SOC건설 확대에 따른 중국지역에서의 굴삭기 판매 호조와 미국지역으로의 수출 증가로 건설중장비 분야에서 처음으로 매출액 1조 원을 넘었으며, 공작기계도 미국 시장의 규모 확대와 석유관련 산업 호황으로 미국지역으로의 수출이 30% 이상 증가, 해외법인들의 경영실적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