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축구국가대표팀과 한국 올림픽대표팀 간의 평가전이 무산됐다.

콜롬비아 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앞두고 다음달 29일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자는 대한축구협회의 요청에 대해 격이 맞지 않는다며 거부의사를 통보해왔다고 축구협회의 유영철 홍보국장이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콜롬비아와 축구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는 당초 예정일인 오는 3월 29일로 다시 조정됐으며 경기 장소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이 유력하다고 유 국장은 덧붙였다.

콜롬비아는 지난 2002한일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해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이 37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2001코파아메리카컵에서 우승하는 등 전통의 남미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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